‘헤럴드 머니페스타2024’ 강연자로 나서
방시혁의 저택 전경 및 내부 [사진 힐튼&하이랜드]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금리인하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부동산 시장에 재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를 낼 것입니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여파로 부동산 대기 수요가 올 해 연말과 내년 초에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부동산 시장 투자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어태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네오집스는 해외 부동산 투자 플랫폼이다. 네오집스는 미국 9개 주에 학군, 새집 정보 등을 데이터화 해놓고 고객들의 문의가 있을 때 집 소개부터 대출, 중개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 [부동산360 갈무리] |
그는 “원화 강세 확률이 낮다고 생각한다면 미국 부동산 금리 인하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정치적 불안에 따른 불안정성은 달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올 연말에 미국의 대선이 끝나고 나면 이러한 불안정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달러의 강세로 작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내 자산가들이 크게 늘어나는데는 세금 이슈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그는 “미국에서는 상속·증여세가 부모 각각 1361만불, 총 300억원 수준으로 과세가 없다. 그러다 보니 미국으로 와서 증여를 하려고 하는 분들의 문의가 굉장히 많다”면서 “이때는 부모 자식 모두 영주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국에 부동산을 사며 그 이주비와 공사비를 통해 영주권을 받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미국은 상속, 증여세가 낮은 대신에 재산세가 높다. 지역에 따라서 0.49%에서 2.49%까지 적용 받는다. 예를들어 10억원 가량의 주택을 갖고 있는 경우 많게는 1년에 2490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자녀교육을 위한 이주수요 또한 꾸준하다. 국내에서 대치동 등 좋은 학군에 위치한 집들이 미래가치가 있고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듯 미국도 마찬가지다.
어 대표는 “데이터를 보면 미국 학군이 좋은 지역들이 학군이 뒤쳐지는 곳보다 집값이 2.4배가 비싸다. 임대 수요도 30% 정도 더 많은데 미국 역시 좋은 학군은 수요가 높아 가격을 받쳐주기 때문”이라면서 “공립학교도 명문 공립들이 있는 만큼 그 주변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미국부동산 투자 전문가 어 대표는 다음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리는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4’에서 ‘쉽게 이해하는 미국 부동산 투자’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기도 한다. 이날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미국 지역 투자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헤럴드 머니페스타20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무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