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한 지하철에서 여성이 거품을 내며 머리를 감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금세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여성이 가방에서 샴푸를 꺼내더니 손에 샴푸를 덜어낸 후 머리에 비벼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유튜브 캡처] |
여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은 여성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휴대전화를 들어줬고, 여성은 휴대전화 화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머리를 감았다. 다른 일행은 손에 샤워볼을 들고 있었다.
여성 옆에 있던 한 시민은 그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끝자리로 옮기기도 했다. 한 남성은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이 여성을 쳐다봤다.
신고를 받고 온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는 듯한 손짓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크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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