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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만의 출전”…아티스틱스위밍 듀오 이리영-허윤서, 13위로 마무리[파리2024]
런던 올림픽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의 대회 출전…17개 팀 중 13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에 출전한 한국의 이리영-허윤서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8.10 파리=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듀오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가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13위로 연기를 마쳤다.

이리영-허윤서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 경기에서 227.7500점(예술 점수 75.2500점+수행 점수 152.5000점)을 얻어 17개 팀 중 13위를 했다.

전날 테크니컬 점수 227.5667점을 합한 총점에서도 455.3167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리영-허윤서는 올해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듀엣 테크니컬 10위, 프리 10위를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에 출전한 한국의 이리영-허윤서가 연기를 마치고 전광판을 보며 점수를 기다리고 있다. 2024.8.10 파리=이상섭 기자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경기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건 2012 런던 대회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이다.

이리영-허윤서는 1988 서울 대회(김미진수-하수경·12위), 2000 시드니 대회(유나미-장윤경·11위), 2012 런던 대회(박현선-박현하·12위)에 나선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올림픽 톱10’ 진입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13위였다.

이번 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우승은 중국의 쌍둥이 자매 왕류이-왕첸이가 차지했다. 둘은 테크니컬과 프리 합계 566.4783점으로 1위에 올라 중국에 이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케이트 쇼트먼-이자벨 소프(영국)가 558.5367점으로 2위, 브레그예 드 브로워-노르트예 드 브러원(네덜란드) 쌍둥이 자매가 558.3963점으로 3위에 올랐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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