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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글로벌 물류기업 세바 로지스틱스와 SAF 사용 위한 파트너십 체결
탄소 배출량 감축 위한 SAF 사용 및 인식 제고 맞손
LX판토스·유센로지스틱스 협약 이어 세번째
엄재동(오른쪽)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과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가 지난 2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글로벌 물류 기업인 세바 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항공 화물 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바 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SAF 사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물류회사 LX판토스(2023년 11월), 일본 물류회사 유센로지스틱스(2024년 1월)에 이어 세번째로 세바 로지스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엄 본부장은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 출범 이후 기업과 화물 고객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이 직접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2년 2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MOU를 체결,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공항에서 SAF를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향후 대한항공은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와도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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