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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크라戰 승전 잔치?…러, 전승절 퍼레이드 리허설 개시 [나우,어스]
[TASS]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 중인 러시아가 다음달 9일로 다가온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전승절) 행사의 백미(白眉)로 불리는 열병식에 대한 첫 리허설을 실시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기념 열병식 첫 번째 야간 리허설을 완료했다.

러시아는 1945년 5월 9일 나치 독일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한 날을 기념해 매년 이날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77주년이다.

[트위터 캡처]

올해 열병식엔 1만명이 넘는 33개 의전연대가 참가한다. 서부 군관구 군인과 장교, 군사대학과 코사크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각종 군장비와 무기들도 대거 동원될 예정이다.

[트위터 캡처]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1일 타이푼 장갑차, 우랄차량에 탑재된 토네이도-G 다연장로켓포(MLRS),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 S-400 트라이엄프 대공미사일 시스템, 우란-9 로봇 시스템, 야르스 미사일 시스템 자동 발사기,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지원 전문차량 등 100여대가 열병식 참가를 위해 수도 외곽 알라비노 훈련장에서 모스크바 페차트니키 지구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2차 리허설은 다음달 4일, 마지막 리허설은 사흘 뒤인 5월 7일 예정돼 있다.

[TASS]

한편, 이번 전승절 기념식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했다고 선언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전승절 이전까지 승기를 잡기 위해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위터 캡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돈바스 지역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해방'을 위한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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