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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잔디밭까지 쫓아가 여성 덮치는 SUV…美 50대男 ‘무자비한 공격’ [나우,어스]
사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 [뉴욕포스트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저지주(州)에서 인도를 넘어 가정집 잔디밭으로 도망치는 20대 여성을 50대 남성이 운전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수차례 덮쳐 큰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저지주 유니언 카운티 경찰 당국은 빈센트 진(56)이란 이름의 남성을 1급 살인 미수, 3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진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은색 미쓰비시 SUV를 타고 23세의 여성 피해자 A 씨를 고의로 들이 받았고, A 씨가 넘어진 후에도 수차례 차량으로 들이 받으며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입수한 영상 속에서 A 씨는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진 씨의 SUV를 피하기 위해 인도를 넘어 잔디밭으로 도망갔지만, 자신에게 달려든 차량에 부딪혀 결국 넘어지고 만다.

운전자 진 씨는 한 번의 돌진으로는 분이 풀리지 않는 듯 후진 등을 하며 바닥에 넘어져 있는 피해자 A 씨를 겨냥해 수차례 차량을 몰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A 씨는 진 씨의 차량 아래로 빨려들어가기도 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사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 [뉴욕포스트 화면 캡처]

유니언 카운티의 윌리엄 대니얼 검사는 “영상을 촬영한 제보자가 ‘야만적인 공격을 멈추라’고 소리를 친 뒤에야 진 씨는 경적을 울린 후 자신의 SUV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검사는 피해자 A 씨가 차량 공격으로 인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니언 카운티 경찰은 즉씨 가해자 진 씨를 체포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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