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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러軍 병사들, 우크라 시민 준 파이 먹고 독살까지” [나우,어스]
[유튜브 'news.com.au'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결사 항전에 막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 북부 지역에서 지지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저항까지도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군 소속 병사 2명이 우크라이나 시민이 준 독극물이 든 파이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이지움을 공격, 함락한 러시아군 제3자동소총사단 소속 군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군 병사 28명이 독극물 파이를 먹고 중환자실로 긴급 후송 됐다”며 “500여명의 군인들이 원인 불명의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병사들이 대규모 독극물 중독 증상을 보인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병력을 빼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러시아로서는 반드시 점령해야 하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유튜브 'Breaking News USA' 채널 캡처]

실제로 이지움에 이어 도네츠크주(州)의 슬라뱐스크까지 러시아군의 수중에 떨어질 경우 동부 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은 포위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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