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동 안골마을이 연수구 최초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됐다.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동 안골마을 일원이 국토부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원형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골마을 일대(10만5849㎡)는 오는 2023년까지 226억 여원을 들여 특색있는 저층 단독주택지로 도시재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주거재생 모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연수구 관내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연수구 안골마을, 옹진군 연평도, 미추홀구 수봉마을길 등 5조9000억원 규모 76곳을 선정했다.
과거 1960년대 동양화학, 대우자동차 판매소 직원들의 단독주택지로 형성된 안골마을은 수인선, 송도역전시장, 송도유원지 등으로 번성기를 거쳤으나 수인선 폐선, 송도유원지 폐장, 노후 주택 증가 등으로 쇠퇴해 왔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이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후보지로 설정하고 ‘연경산이 감싸안은 안골마을’이라는 테마로 자연과 문화가 숨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주거재생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구는 LH 도시재생 지원기구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올해 안으로 국가지원사항을 확정하고 산업시설문화재생사업, 도시재생어울림센터 건립, 집수리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으로 연수구 원도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해 원도심과 신도심인 송도국제도시가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