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정밀검사결과 나올듯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산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숲 관통 도로에서 방역당국이 차량 소독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지난 3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에 인력을 급파해 주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은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게 된다.
이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3일 이후 6일만, 국내 누적으로는 14번째가 된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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