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오는 23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전시 ‘박에스더 개인전’을 연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마련된 박에스더 개인전은 꽃과 풀, 바람 등 자연을 소재로 한 한국화 작품 17점으로 채워졌다.
한지 위에 혼합재료를 얹어 꽃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Breeze(바람)’와 ‘꽃 피우는 날’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박에스더 작가는 개인전 7회와 그룹전 30여회 등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에스더 작가는 “기존에는 ‘꽃으로 쓰는 훈민정음’이라는 제목으로 꽃에 한글 자음과 모음 등 문자를 혼합한 작품을 전시해왔다”며 “이번에는 문자를 배제하고 회화 작품들로만 꾸며봤다.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자연을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 박에스더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코스모스 등 꽃들로 가득한 농촌의 가을 들녘이 떠오른다”며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개인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소장을 원하는 작품은 현장 구매 후 전시가 끝난 뒤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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