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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항암면역 치료제 첨단의약품 발전방향 모색
- 생명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현황 및 전망’ 컨퍼런스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재생의학 치료제, 유전자 및 항암면역 치료제 등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0일 대전본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KRIB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재생의학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항암면역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미래 전망을 논의한다.

먼저 재생의학 치료제 세션에서는 ▷간오가노이드의 개발 및 활용(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명진 박사) ▷직접교차분화 및 유전자편집을 이용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연구(동국대학교 김종필 교수)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의 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개발(가톨릭대학교 주지현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항암면역 치료제 세션에서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이용한 췌장암 치료 연구(울산대학교 김헌식 교수) ▷CAR-NK세포 기반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생명硏 면역치료제연구센터 김태돈 박사) ▷CAR-T세포 기반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서울대학교 최경호 교수)의 주제가 발표된다.

각 세션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 관련있는 생명연 내부 연구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관련 기관 관계자가 미래 발전 방향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를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생명연은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재생치료, 유전자 및 항암면역세포치료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을 진행 중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관련 내‧외부 전문가 네크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연구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바이오의약 분야의 핵심 성장 동력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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