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달 30일부터 4932세대 대규모 입주를 시작한 고덕그라시움 단지 내에 입주민들의 전입신고 등 행정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자 입주기간 동안 현장민원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덕그라시움 현장민원실. [강동구] |
구는 고덕그라시움 120동 관리지원센터 옆에 현장민원실을 마련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2시~1시 점심시간 제외) 직원 4명이 근무하며 입주민의 행정업무를 도와준다.
입주자들은 현장민원실에서 ▷전입신고 ▷확정일자 ▷전입세대열람을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과세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출생·사망 신고, 주민등록증 발급)업무와 인감 등록, 복지업무는 현장민원실에서는 할 수 없으며, 고덕2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 ‘한눈에 보는 강동구 첫걸음’ 생활 안내 책자를 제작해 강동구에 첫발을 내디딘 주민의 입장에서 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 생활 안내 책자는 고덕그라시움 현장민원실뿐만 아니라, 전체 동주민센터 방문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인터넷 전입신고를 하는 세대도 강동구청 홈페이지 내에서 파일 형태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까지 강동구 내에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이어져 4만 3230세대, 인구는 약 10만 명이 증가될 예정이다. 이에 구는 대규모 인구 전입에 대비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4932세대라는 대규모 입주인 만큼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갈 것이며,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덕그라시움 현장민원실은 12월 20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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