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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뉴욕 패션전시회서 123만달러 계약 성과
9월15~17일 ‘2019 추계 뉴욕 패션코트리’
강남 지역 패션기업 6곳이 참가해 모두 123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포함해 227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추계 뉴욕 패션코트리 현장 모습.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지난달 15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추계 뉴욕 패션코트리’에 관내 패션기업 6개사의 참가를 지원, 123만달러(약 15억원)의 계약성과와 227만달러(약 27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뉴욕 패션코트리’는 의류, 잡화, 주얼리 관련 전 세계 1900여개 업체와 바이어 3만8000명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강남의 기업들은 모두 현장계약에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참가기업은 노라노, 빅팍, 엔앤에이, 스튜디오엔, 토새, 광뉴 등 중견과 신진을 아우른 6개사다.

이번 성과에 대해 구는 ‘패션특구’ 강남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의 결과로 분석했다.

구는 참가에 앞서 한국패션샵마스터협회(회장 김미경)와 공동주관으로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파워인플루언서 다이애나 아젤리아(Diana Azalea)와 함께 사전 마케팅을 준비했다. 개막일에 홍보영상을 SNS(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해 참가 디자이너들의 SNS 팔로워가 급증하기도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출범과 함께 ‘뉴디자인 시대’를 선언한 민선7기 강남구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품격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남구가 명실공히 글로벌한 패션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남다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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