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통일대장정 전남지역 발대식이 7일 도의회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도의회]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기원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과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9, 통일대장정’ 대회가 전남에서도 열렸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전남도회에 따르면 7일 도의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병호 부지사를 비롯해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현영 한국공동실행위원장, 김진휘·문재진 전남공동실행위원장 등 도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전거 동호회원 등 종주자 150명은 도청 광장을 출발해 목포 하당지구 ‘평화의 광장’까지 5.5㎞를 달리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이에 앞서 전남에서는 영광군(7월21일), 여수시(7월28일), 화순·담양군(8월4일) 등 시·군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평화의 여정에 동참했다.
시도 행사 이후에도 시·군·구 통일대장정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지난 3월4일 파주 임진각에서 각계 지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 One Korea 피스로드 서울평양 통일대장정’ 출발 선언식을 가졌다.
이어 4월2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피스로드 세계출발식을 갖고,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130여개국 40만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국가별로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펼치고 있다.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지구촌 평화이상과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피스로드조직위,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전남대회는 평화대사협의회, UPF(천주평화연합)가 주관하고 통일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도의회, 도교육청, 세계일보, 신통일한국국민연합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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