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2019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1일 열린 ‘미래 치매예방 리더교육 및 캠페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지역 내 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체험학교를 진행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 ▷장애인 인식개선 분야 ▷재능나눔 분야 등 총 9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광진구 손뜨개 봉사단, 청소년 자원봉사단 등 구 자체 봉사단과 외부강사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과 함께 재활용 실천을 독려하는 ‘분리배출 교육 및 캠페인’과 길가에 버려진 폐현수막을 리폼해 만들어보는 ‘비닐모음 주머니 만들기’, ‘팔토시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장애인 인식개선 분야에서는 점자에 대해 배우고 점자명함을 만들어보는 ‘점자교육’과 지팡이를 이용해 걸어보는 ‘시각장애체험’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코바늘로 직접 수세미를 만들어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친환경 수세미 뜨기’, 근로계약서 작성법과 필수노무지식을 배워보는 ‘청소년 노동 인식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방학마다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봉사정신을 함양한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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