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오른쪽),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왼쪽)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대신증권]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대신금융그룹의 부동산 신탁사, 대신자산신탁이 29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명동 대신긍융그룹 본사 사무실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이 모여 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대신금융그룹은 지난 3월 부동산 신탁사 설립 예비인가를 취득,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했고 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이 회장은 이날 “대신자산신탁 출범으로 대신금융그룹이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갖춘 금융부동산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다양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자 영역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대표도 “기존 부동산신탁사와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부동산 신탁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신자산신탁은 안정적인 기반 확보 차원에서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부사채신탁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심공원 조성사업, 창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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