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 공항 국제여객터미널. [연합] |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국내 최대 일본여행 커뮤니티인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이 17일 운영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카페 운영자는 ‘일본상품 불매운동’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이날 오전 ‘네일동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회원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그는 “일본여행 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것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여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참의원 선거일(21일)이 다가온다. 그전에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선거가 끝나고 목소리를 내거나,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보다는 무언가라도 해보았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네일동’은 국내 일본여행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회원수만 133만명에 달한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