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보증씨수소[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천안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자체 생산한 한우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국의 후보씨수소 29마리 가운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를 포함해 16마리를 보증씨수소로 선발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우량 한우를 생산·보급하기 위해 보증씨수소 개발을 추진해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2마리의 보증씨수소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정액은 생산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전국의 한우 농가에 판매한다.
도는 보증씨수소 1마리의 경제적 가치는 1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김석환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은 한우 개량의 가장 근본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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