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학원 장강경영대학원(CKGSB, 총장 샹 빙(Xiang Bing)은 지난 5월 27일 중국 테니스 챔피언 ‘리 나(Li Na)’, 세계적 피아니스트 ‘자오 인인(Zhao Yinyin)’ 등이 EMBA 30기로 입학해 동문 네크워크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그랜드슬램 2관왕 테니스 여제 ‘리 나’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자오 인인’의 입학은 스포츠 및 예술계 스타들도 선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명문 경영대학원으로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리 나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지금부터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접하고, 남은 열정을 자선 업계에 쏟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한 분야를 제패했지만, 다른 분야로 또 한번 나아가기 위해 장강경영대학원 입학을 결심했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2002년, 리카싱 재단에 의해 설립된 장강경영대학원은 하버드, 와튼, 스탠퍼드 등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스쿨에서 종신재직권(Tenure)을 보장받은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는 중국 최초의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DBA, FMBA, EMBA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알리바바그룹 창립자 마 윈 회장을 비롯해 1만 여명이 넘는 거대한 동문 네트워크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본교 동문 중 절반 이상은 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로, 이들이 이끄는 기업들 역시 중국 GDP 의 6 분의 1 상당(2015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경제를 움직이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업계 리더들이 선택하는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인정받아 왔다.
장강경영대학원의 동문 네트워크는 푸싱그룹 CEO 량 신쥔, 텐센트픽쳐스 CEO 에드워드 청, 씨트립(Ctrip) CEO 판 민 등 중국 경제를 이끄는 주요 기업에서, 대규모 투자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VIPKID의 창립자 겸 CEO 신디 미,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휘트니스 앱 ‘Keep’의 창업주 왕 닝 등 스타트업을 이끄는 차세대 인재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중국 국영방송인 CCTV의 대표 앵커 첸 웨이홍, 유명 중국 배우 천 쿤, 중국 6대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장이 바이 감독, 화제의 중국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의 리 루 감독, 보나필름의 위 둥 회장 등 엔터테인먼트계 인사들도 장강경영대학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 리더들의 입학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국내 IT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온 네이버 김상헌 전 대표, 국내 식품업계의 빅5 중 하나인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 등 전문 경영인에서, 뷰티 브랜드 코스토리 창업자 김한균 대표, 게임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YJM 엔터테인먼트의 민용재 대표, 인기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시아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보여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장강경영대학원 차이나 EMBA 과정을 선택했다. 차이나 EMBA 프로그램은 장강경영대학원이 한국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와 함께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중국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전하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더불어 장강경영대학원은 다양한 배경을 갖고 모인 동문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차별화 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중국 내 최초로 ‘48시간 이상 자선 활동’을 EMBA 프로그램 졸업 필수요건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꾸준한 국제적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지난 3월 주중영국상공회의소 주최의 CSR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장강경영대학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