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의 과거 칼럼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문 후보자는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 정치부장과 논설주간 주필 대기자를 거치면서 사설과 칼럼을 써왔다.
그가 쓴 칼럼중에는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내용도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공인의 죽음’이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 “자연인으로서 가슴 아프고안타깝지만 공인으로서 그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 그 점이 그의 장례절차나 사후문제에도 반영돼야 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2010년 3월에는 당시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이던 무상급식과 관련, ‘공짜 점심은 싫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무료 급식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주장, 무상급식에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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