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전북지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예비후보가 100% 공론조사로 경선 방식이 확정된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후보는 9일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100% 여론조사를 통한 도지사 후보 선출’은 대규모의 착신전환 전화를 통해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조직선거와 돈 선거가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착신전환 전화의 막대한 영향력이 후보들 간 지지율 순위를 뒤바꾸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0% 전화 여론조사’를 줄기차게 반대했으며, 착신전화의 효과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지만 영향력을 최소화할 현실적 대안으로써 ‘100% 공론조사’를 제안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유 후보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경선일까지 정책과 인물 검증을 통해 전북의 운명을 확실하게 바꿀 적임자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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