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의원은 “우리 아이가 유실되게 생겼다. 같은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서 꼭 살려달라”는 실종자 어머니의 눈물어린 호소에 “부모님들이 마음을 잘 추슬러 나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마시라”고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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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가족들과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초기에 대응을 잘 못했다”라며 정부의 대처 방식을 비판했다.
아울러 “이젠 가족들의 희망과 기대를 제대로 들어 드려야 한다.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끼고서 팽목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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