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제친선조찬기도회에서 “물질중독이라는 마약과 알콜, 행동으로 중독되는 도박 그리고 요새 최근엔 인터넷 게임 이런 것이 4대 중독이다”며 “학자가 말하는데 (중독자 수가) 600만이 넘어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명을 존중하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가정에 대한 분명한 생각을 모아야 한다”며 “하나님 이외는 어떤 것도 메이지 않는다. 중독은 하나님 이외에 메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경제발전을 위해 우리가 늘 기도하지만 경제발전이 양극화가 되면 큰 해가 된다. 그래서 빈부격차 없는 평등한 사회가 돼야 한다”며 “성경을 보면 항상 평등하게 만드는 개념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은 알콜, 마약, 도박과 함께 게임을 중독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돼 있다.
황 대표가 이날 ‘4대 중독’을 재차 언급하면서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게임중독법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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