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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인에 대한 김부겸의 각별한 父情, ‘인생의 그림자될까"
민주통합당의 불모지인 대구에 혈혈단신으로 출마한 김부겸 의원이 탤런트 딸 윤세인(본명 김지수)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어려운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자신을 도왔다가 자칫 대중들로부터 ‘폴리 엔터테이너’로 낙인찍힐까 우려하고 있는 것. 윤세인은 첫 출연 6개월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을끝내고 오는 10일 문을 여는 아버지의 선거 사무실(대구 수성 갑)에 어머니와 함께 내려가 서포터스로 뛸 예정이다.

김 의원은 8일 인터뷰에서 ‘딸인 탤런트 김지수 씨가 아버지 선거운동 돕겠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고 ”아무래도 큰 힘이 되겠죠“라면서 ”젊은 층 설득 논리가 아직 부족한데 감성적으로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다만 (딸의) 정치적 행보가 딸 인생의 그림자가 될지 몰라 안타까움 있다“고 애뜻한 부정(父情)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젊은 세대를 투표장 나오는게 고민인데, 젊은 분들이 사회의 답답함, 본질적 불만 같은 것을 투표를 통해 드러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윤세인 효과가 일기를 내심 바라기도 했다.

SBS 주말연속극 `폼나게 살거야`에 출연, 신인 유망주로 떠오른 윤세인은 지난 해 말 김 의원의 딸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세인은 “지난번 선거에서는 대학생 신분이어서 몸으로 때우며 도와드렸지만 이번엔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느라 아버지 일을 돕지못해 안타까왔다”면서 ”늦었지만 모처럼 아버지의 딸답게 효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세인은 “`폼나게 살거야`를 촬영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됐다. 살아계실 때 정말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며 “4월 총선까지는 만사 제쳐놓고 아버지 일에 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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