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직원들이 올해 2차례에 걸쳐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관계 당국이 18일 전했다.
교육받은 이들은 통일부 정세분석국 등의 실무자들로, 지난 4월과 11월 CIA를 방문해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미국의 정보분석 기법 등을 배웠다.
통일부가 북한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해 CIA 등 미 정보기관과 협의한 적은 있지만 통일부 직원이 CIA로부터 정보분석 기법을 교육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IA 측은 통일부 직원들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 직원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교육을 받은 것”이라며 “통일부와 CIA간 정례적인 인적 교류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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