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태석상’ 수상자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의사 이재훈(44)씨가 선정됐다. ‘이태석상’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영면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재훈씨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임의사로 지난 2003년부터 마다가스카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씨는 마다가스카르 정부 요청으로 지난 2006년부터 이 곳 지역 병원 외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오지마을 진료와 초등학교 급식 지원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씨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고 위장, 간, 소아외고 등 분야에서 전임 의사자격을 가졌으며, 해외 봉사활동과 처음 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2000년 르완다 지역에서부터다.
이태석상 수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18층 리셉션홀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로 열린다.
<홍석희 기자 @zizek88>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