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박원순 무소속 후보, 최규엽 민주노동당 등 3인의 후보가 지난 9월 30일 TV토론회와 배심원 투표를 거친 뒤 지난 1일 시작된 여론조사도 2일 마무리된다.
마지막 코스인 시민참여경선이 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지난 1일 정오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모집했으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만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3일 치러지게 도는 시민 현장투표는 조직력이 강한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에게 유리하고, 결집력 면에서 시민사회의 후보로 나선 박원순 후보가 불리할 것이란 분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조직 동원율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동시에 제기돼 당일 결과를 끝까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후보통합 경선은 여론조사(30%), 배심원단 평가(30%), 시민참여경선(4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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