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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직장’ 위에는…NHN 있다
직원1인 평균급여 7390만원

10개 금융공기업보다 많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10개 금융공기업 평균연봉보다 벤처기업인 NHN의 평균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HN은 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연봉보다 1000만원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8일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제출된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슈퍼벤처기업 159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가장 많은 평균급여액(연봉과 수당, 인센티브 등이 모두 포함된 실지급액)을 지급하는 곳은 NHN이었다. NHN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7390만원으로, 이는 슈퍼 벤처기업의 평균급여액 3700만원보다 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었다. 특히 10개 금융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7145만원보다 더 많아 NHN이 신의 직장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최근 조사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인 6200만원보다 1000만원가량 높았다.

NHN 외에도 100대 기업의 평균 급여액보다 높은 곳은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6960만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원익아이피에스(6900만원), 비디오 및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휴맥스(6680만원) 등이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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