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핫이슈는 바로 박근혜 테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연관이 있는 종목이라면 바로 투자자들의 투심이 쏠린다.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등은 박근혜 전 대표의 저출산 관련 발언으로 인해 급등한 종목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상장기업의 경우 자신들이 박근혜 테마주라며 여기저기 알리고 있기도 하다.

바이오 테마주 역시 뜨거운 감자다. 자원개발 테마주는 항상 투자자들의 투심을 올렸다 놨다 하는 테마주 1등 격이다. 광산 테마에도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열풍이 식기는 했지만 자전거 테마도 있다. 전기차 테마도 있으며, 희토류 테마는 언제든 다시 튀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원자력 테마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발맞춰 꿈틀거리는 테마다. 고속철 테마 역시 그렇다. 신재생에너지, 신약개발, 클라우드 컴퓨터, 평창 동계올림픽, 스마트그리드, K팝, 4대강, 제4이동통신, 줄기세포 테마 등 모두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테마주의 경우 논리적 사슬구조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어느 순간에라도 바로 깨질 수 있다. 테마주 편승은 쉽지 않다. 실적으로 연결되는 테마의 형성이 아닌, 일시적 전염병처럼 퍼진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법은 아니다. 타이밍이 좋아 한 번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바로 손해를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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