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에 2억원을 기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서 대표의 개인 출연금 1억원과 회사가 매칭기프트 제도로 보탠 1억원을 합해 총 2억원을 아름다운재단 산하 아름다운세상기금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의 유지에 따라 조성한 기금으로,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형식으로 전액 조달하고 있다. 운영은 아름다운재단이 맡아 하며, 저소득층 모자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희망가게를 여는데 전부 쓰이고 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층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사업으로, 2004년 1호점을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총 100개점이 오픈했다.
서 대표는 “희망가게는 여성 가장들의 새로운 도전과 삶의 의지를 뒷받침하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할 생각”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많은 어머니들이 희망가게를 통해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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