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ㆍ패션산업의 미래 방향과 먹거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섬유ㆍ패션인 350명이 제주에서 모였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ㆍ사진)는 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동반성장, 함께 뛰는 섬유ㆍ패션산업!’을 주제로 한 ‘2011년 섬유ㆍ패션업계 CEO 포럼’ 개막식을 가졌다. 포럼은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개막식 기념사를 통해 “섬유ㆍ패션산업의 디자인 개발,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그는 “면방, 화섬, 직물, 염색, 의류, 패션 등 각 스트림별, 대ㆍ중소기업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섬유ㆍ패션산업이 신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우리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섬유ㆍ패션업계의 최고 경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CEO간 정보 교류 및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림간 협력 및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포럼에는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김영환 의원을 비롯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주) 회장, 이재규 전 대구대 총장 등 섬유ㆍ패션업계 CEO와 업계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노희찬 회장의 개회사, 김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포럼은 섬유산업 정책 방향(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기업은 부를 민주화한다(이재규 전 대구대 총장), 섬유패션산업의 브랜드 전략(최병오 패션그룹형지(주) 회장),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소설가 김홍신), 한ㆍ중 섬유산업 협력방안(두옥주 중국방직공업협회장)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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