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9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 콘서트를 보러 오려는 일본 관광객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아이돌 가수 JYJ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현재 매일 2회씩 운항 중인 오사카 노선으로는 승객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콘서트 팬만을 위한 전세기를 운영키로 한 것.
에어부산은 195석짜리 항공기를 투입해 10일에는 오사카~부산, 13일에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 좌석은 판매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에어부산은 “항공 좌석이 없어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지 못하는 불상사를 줄이고자 일본 팬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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