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부회장,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리포 치카랑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지역 내 60만 제곱미터 규모로 설립되는 신공장은 북미와 중동지방으로 수출되는 타이어 생산은 물론,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로 한국타이어가 세계에서 더 큰 도약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1단계로 약 3억5000만달러를투입, 연간 600만개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2018년까지 2800여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중국 제 3공장과 함께 글로벌 탑 5를 향한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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