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7일 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
참가업체는 작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콘솔(비디오 및 게임기) 게임, 아케이드 게임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승부하는 국내 게임 업체들의 E3 도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1위(작년 매출 기준) 넥슨은 이번 E3에서 마비노기영웅전(현지명 빈딕터스),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정식 서비스 중인 빈딕터스의 경우 새로운 캐릭터 카록(Karok)을 공개하며, 드래곤네스트는 데모판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시연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드래곤네스트는 올해 여름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넥슨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E3 행사장에서 가장 큰 사우스 홀(South Hall)에 자리를 잡았으며, 부스 규모는 작년보다 다소 커졌다고 전했다.
2010 E3 넥슨 부스 전경. |
넥슨과 함께 블루홀 스튜디오도 ‘테라’를 들고 E3에 참가한다. 북미법인 엔매스 엔터테인먼트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테라’의 한국시장 최초 런칭 버전이 현지화 과정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