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본점 5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7평 규모의 특설 매장을 만들고, 2년간 전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오명숙씨를 영입했다. 오씨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연령이나 체형, 얼굴색 등에 따라 적합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직접 상품 구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백화점 내 브랜드 디자이너가 1명 더 배치돼 패션 상담을 보조할 예정이다. 쿨비즈 패션 상담은 직장인들의 근무 형식을 감안해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남성MD팀의 진수영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쿨비즈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쿨비즈를 단순히 넥타이를 매지 않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쿨비즈 스타일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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