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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독일이 투자적기?…독일주식펀드 출시
도이치자산운용은 ‘도이치 DWS 독일 주식펀드 (주식-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의 대형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DWS 독일주식펀드(DWS Deutschla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태의 상품이다.

DWS 독일주식펀드는 지난 1993년 설정된 역외펀드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탁고는 한화 약 5조7000억원이며,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3.6%다.

또 지난해 모닝스타 주관 독일주식형 펀드 95개 중 3년, 5년, 7년 성과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베스트펀드상을 수상했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팀 알버트(Tim Albrecht)는 리퍼사(Lipper) 주관의 2010년 독일주식부분 최고펀드매니저상도 수상한 바 있다.

도이치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통일후유증으로 지속적인 실업증가 및 소비침체의 악순환을 보이던 독일경제가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오히려 경기회복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이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기에 이에 맞춰 독일 주식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제 지수인 IFO 인덱스는 지난 20년 내 최고치까지 상승했고, 실업률은 지난 20년간 최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3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팀 알버트 매니저는 “독일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투자가들도 신중하게 일부 자산 배분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독일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 수준으로 미국주식(13.1배), 인도주식(16.1배), 일본주식(13.7배) 등에 비해 여전히 낮다.

지난해 독일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60% 가량 개선됐고, 올해도 약 16%정도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도이치자산운용 관계자는 “독일 주식 매수에 대한 시그널 중 하나로 독일의 장기금리가 작년 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금이 바로 독일 주식에 투자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도이치 DWS 독일 주식펀드는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23일부터 판매된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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