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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발명’ 대학생이 한다
대학(원)생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발명품으로 직접 제작하고 특허로 보호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발명대회가 열린다.

특허청ㆍ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ㆍ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대학 사회에 발명과 특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 있는 우수 발명 인재를 발굴ㆍ양성키 위해 ‘대학창의발명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발명공모’, ‘발명연구’, ‘발명특허’등 3개의 부문으로 나눠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 처음 신설된 ‘발명공모’ 부문은 산학협동형 발명프로그램으로서, 참여기업이 그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나 기술적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생이 이에 대한 발명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발명공모 부문에서는 녹즙․원액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 휴롬엘에스(대표 김영기)에서 ‘기존 믹서기, 주스기 등의 고속회전에 의한 착즙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 등 2개 발명과제를 공모한다. 휴롬엘에스에서는 이 과제를 해결한 발명이 나올 경우 이를 제품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발명연구’ 부문은 미완성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한 후 이를 발명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과 결과를 겨루고, ‘발명특허’ 부문은 졸업작품이나 논문 등으로 이미 완성된 발명을 제출해 그 우수성을 겨룬다.

우수발명에 대하여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상금 700만원) 등 33건을 선정ㆍ시상하고, 발명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대학(원)생이면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전공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도교수 확인서는 필수다. 발명연구부문 참가 희망자는 3월 24일~5월 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올 12월 22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대회에는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가 산업계 대표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기업가적인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벤처기업가와의 만남 등을 지원한다.

우종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의적인 학생들을 미래의 연구개발 핵심인력이나 도전적인 기업가로 양성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inventkorea.or.kr) 또는 대회 사무국인 한국발명진흥회(발명진흥팀, 02-3459-2794)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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