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지진피해를 위로하는 여야 대표의 서한에 대해 지난 21일 답신을 보내왔다고 각 정당이 22일 밝혔다.
간 총리는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손학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따뜻한 위로에 대해 일본 정부 및 일본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이어 “일본 정부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온 국민과 함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 지역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여야 대표들은 지난 12일 위로 서한을 간 총리 및 주한 일본 대사관 앞으로 보냈다.
<조동석 기자 @super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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