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졸업생부터 10년간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1000여명이 현대자동차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ㆍ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2014년 2월 졸업 예정) 중 100명을 내년 2월 중 처음 뽑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지원 대상 학생 1000여명을 선발한다.
현대차는 지원 대상 학생들을 상대로 ▷방과 후 교육 ▷방학 기간 단기 집중 교육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 교육을 해 보전ㆍ금형 같은 자동차 첨단 기술 분야의 맞춤형 전문 기술인력으로 길러 낼 계획이다. 또 현대차 사내 직업훈련원의 교육전문가와 강사를 마이스터고에 파견하며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500만원 안팎의 학업보조금도 지원한다.
신상윤 기자/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