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T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아우디 TT는 헤드라이트 아래에 LED가 추가돼 아우디 페밀리룩이 강조됐고, 뒷면에 듀얼머플러를 적용해 한결 다이내믹한 모습을 갖췄다.
성능도 개선됐다. 뉴 아우디 TT는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2.0 TFSI 엔진과 6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ㆍｍ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은 200마력에 28.6㎏ㆍｍ이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도 5.6초로 이전 모델보다 0.8초 줄었다. 공인연비는 ℓ당 11.3㎞이다.
뉴 TT에는 아우디의 승용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최신 버전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또 아우디의 백가드 시스템을 비롯해 알루미늄 차체를 위한 ASF 기술과 고강성 스틸 기술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바디, 고강성 스틸 튜브가 사용된 윈드스크린 프레임과 롤오버 바 등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돼 안전성도 높아졌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뉴 아우디 TT 쿠페 2.0 TFSI 콰트로가 6450만원, 뉴 아우디 TT 로드스터 2.0 TFSI 콰트로가 67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한편, 아우디 TT는 투어리스트 트로피(Tourist Trophy)에서 유래한 독특한 이름과 함께 1998년 발표 당시 ‘더 이상의 자동차 디자인은 없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스타일과 안정성, 스포츠카 특유의 주행성능을 구현한 스포츠카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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