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실시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야기(宮城)현 사망자만 만명 단위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타케우치 나오토 미야기현 경찰 본부장은 이날 오후 재해대책본부에서 “미야기현 사망자가 만명 단위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야기현 경찰이 검시한 사체가 379구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야기현 사망자수를 포함한 동북부 지역 6개현의 사망ㆍ실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야기현에서는 1만 명이 실종됐고 이와테현에서도 1만 7000명이 행방불명인 상태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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