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직무 분야의 전문성 및 성과, 보유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ㆍ전문위원을 선발해 왔다. 연구개발(R&D)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연구개발 이외 디자인, 특허, 법무 등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 선정된다.
LG전자는 올해 여성 1명, 외국인 1명을 포함해 29명의 연구ㆍ전문위원을 선정, 총 68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품질, 생산기술, 상품기획 분야에서도 전문위원을 선발했고 향후 금형 등 핵심역량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은 물론, 임원에 준하는 복리후생 혜택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개발 및 전문직군 핵심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6년차 이상 연구ㆍ전문위원 중 심사를 거쳐 전무급 ‘수석 연구ㆍ전문위원’으로 승진시키는 제도도 체계화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이영하 사장(맨 오른쪽)이 박진구 연구위원(좌측에서 두번째)에게 연구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편 LG전자는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HA사업본부 이영하 사장 등 4개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경영혁신부문 남영우 사장,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 등 부문별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연구ㆍ전문위원 임명식’을 가졌다.
이영하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LG전자 내 최고 핵심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과 품질 유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권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업무 몰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LG전자의 위상을 높이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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