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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도와주는 웹사이트 등장했다고?
이혼을 도와주는 웹사이트가 있다? 뉴질랜드에서 이혼 절차를 간소화 하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가 오픈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4일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사업가 2명이 ‘디보스미’라는 웹사이트의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이혼 절차를 밟는 데 드는 시간과 변호사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어려운 법률적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 기독교 계열의 로비 단체인 ‘패밀리 퍼스트’는 이혼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를 밸런타인데이에 맞추어 오픈한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일 뿐 아니라 파괴적이라며 비난했다.

패밀리 퍼스트의 봅 맥코스크리 회장은 웹사이트를 비난하며 밸런타인데이에 그것을 출범시킨 것은 아주 냉소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이트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일 뿐으로 모든 사람들이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을 알고 자축해야 하는 밸런타인데이에 맞추어 문을 연 것은 냉소적”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운영진 중 한 명인 앤드루 벨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비용과 복잡함 때문에 이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고 오픈 취지를 밝혔다. 그는 “나는 이혼절차를 간단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도와주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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