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방글라데시 다카의 노동항소심판원에서 보석 연장을 요청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사진). 유누스는 반정부 시위와 총리 사퇴로 혼란스러운 방글라데시 상황을 수습할 과도정부 수장을 맡게 됐다. [AFP]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우리 정부는 최근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방글라데시 내 평화와 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과도정부와 함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할당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대에 밀려 지난 5일 퇴진하고 인도로 달아난 지 사흘 만에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