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현장에 파견된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이 지금까지 모두 214명의 교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외교통상부는 16일 니가타 96명, 아키타 50명 등 모두 214명의 우리 교민들을 이 시간까지 인근 공항 또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켰다고 전했다.
지진과 해일 발생 직후 외교부와 정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현지 총영사관과 함께 승합차 등을 이용, 교민들을 원하는 인근 공항 등으로 대피 시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오는 17일 공군 수송기를 이용, 생수와 유류, 방한복, 식료품 등을 현지 파견된 우리 구조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구호 용품은 현지 교민과 구조대, 그리고 인근 일본 국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100명의 추가 구조대 인원도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